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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의 국산차 vs 외제차 당신의 선택은?

당신은 어떤 차를 구입하려고 하는가?

저는 현재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보유 하고 있는 자산은 그리 넉넉치 않으며 아파트에 거주중이고 월마다 월급이 들어오지 않으면 가족들의 생계가 어려워지는 평범한 서민입니다.

가족이 생기고 집에 아이가 있다 보면 “자동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마트에 물건을 사러 가거나 어린 아이와 함께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다고 해도 “자동차”를 이용하는게 훨씬 편리하게 됩니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이동을 하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는게 꽤 불편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3인~4인 가족의 경우에는 최소 차 한대는 필수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도 결혼 전에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지만 결혼 후에 어쩔 수 없이 자가용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결혼 전에는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가 결혼 후에 혹은 아이가 생기고 나서 자동차의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주변에서 “외제차” 를 타는 일반 직장인들도 꽤 많은데 나도 이참에 “외제차”를 구입해볼까?

사실 제가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도 외제차는 흔하디 흔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로를 돌아다녀보면 외제차는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자동차가 되어 있습니다.

외제차 특히 일본차와 독일차의 경우에는 내구성도 좋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차들이 많은데요. 좀더 차 값을 더 지불하고 외제차를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국산차를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여기서는 “유지비” 차원에서 비교를 해볼까 합니다.

여기서 기준은 당신이 “일반 직장인” 이라는 가정하에 입니다.

나의 자동차 구입 및 현재 유지비

나의 자동차 성향

저는 사실 자동차에 큰 욕심이 없는 성향을 지녔습니다. 자동차를 타는 목적은 단순히 “이동” 을 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비싼 차, 좋은 차를 타고 싶지만 굳이 무리를 해서 비싼 차나 좋은 차를 타고 싶은 생각은 여전히 없습니다.

아반떼 MD
아반떼 MD

자동차를 사게 된 것도 “결혼” 을 하고 나서 입니다. 그것도 “아반떼 MD” 를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2015년식을 2017년도에 구입했으니 주행거리가 3만 Km가 조금 넘은 차를 구입했었지요. 엔진 오일 누유 문제 때문에 문제가 많은 차라고 하지만 작년에 엔진 무상 교체를 받은 뒤로 큰 문제 없고 잔고장 없이 타고 다니는 중입니다.

우리 가족은 와이프, 딸아이 까지 해서 세식구인데 아직 어린 딸이 있기 때문에 카시트와 유모차를 휴대하고 다녀야 합니다. 그런데 카시트 장착도 충분히 되고 유모차도 접으면 트렁크에 넣는 것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큰 불만 없이 타고 있고 현재까지 10만 Km 가 약간 넘게 타고 있습니다. 소모품과 정비는 나름 차계부를 써가면서 관리중이고 현재까지 큰 사고 없이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아반떼라는 차가 준준형이기 때문에 공간이 다소 작을꺼라고 하지만 세식구가 타기에는 큰 문제가 없는거 같습니다. 뒷자리가 다소 좁긴 한데 아이가 탈거라서 어느정도 성장할때까지는 문제가 없을꺼 같네요. 그래서 좀더 큰차로 바꿀 필요성은 아직까지는 느끼지 않습니다.

요즘은 SUV 가 대세라서 도로에는 크고 좋은 SUV 차들이 많이 보이지만 저는 그런 차들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막 차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 3사의 외제차나 일본차들이 보여도 저는 그런 차들로 바꿀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중고로 산 아반떼를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차나 좋은 차를 선호하지도 않습니다. 대신에 모닝과 같은 “경차”는 타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모닝을 타다가 “사고”가 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닝 같은 경차는 사고 발생시 직접 겪어보니 안전에 좀 취약하다고 생각됩니다. 사고 발생시 다행히 다치거나 하진 않았지만 자신의 소중한 몸이나 생명을 지키려면 좀더 큰 차를 타야 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모닝” 같은 경차는 아예 타려고 하진 않습니다.

사실 준중형이나 경차나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그럼에도 경차를 타지 않는 것은 “사고 경험” 이 있기 때문에 좀더 큰 차를 타는게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이건 각자의 주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내 차 유지비

현재 아반떼 MD 를 몰고 다니는 제 차의 유지비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유류비(기름값) : 한달에 대략 12만원. 자주 타는게 아니라 가까운 거리를 타는 것이기 때문에 이정도 나갑니다. 한번 주유할때마다 3만원씩 넣고 있습니다.(휘발유 리터당 1600원 정도)
  • 엔진 오일 교환 : 가까운 현대차 서비스에서 7~8천 Km 정도에 한번씩 교환하고 있습니다. 대략 교환 비용은 5.5만원 정도.
  • 자동차 보험 : XX화재 다이렉트로 가입하였습니다. 중고차기 때문에 자차를 빼버렸고 대물 10억 짜리를 가입해도 대략 38만원 정도 나옵니다. (사고는 낸 적이 없고 누가 날 받은 적은 딱 한번 있음)
  • 운전자 보험 : XX화재 운전자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월 5만원 짜리로 조금 비싼편인데 전에 사고가 났을때 입원 수당과 위로금이 지급되는 나름 괜찮은 보험이므로 계속 가입 중입니다.
  • 소모품 교환 : 타이어는 5만 킬로일때 전체 교환하고 나서 현재 교환 주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조금더 시간이 지나면 갈아야 하는데 타이어는 한번 갈때마다 50~60만원 정도 나가니 비용에 큰 부담은 없는듯 하네요. 그 외에 미션오일, 브레이크액 교환, 전조등 나갈때마다 교체, 브레이크 패드 교환 등은 가끔 교체하기 때문에 비용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 대신에 제때 갈아야 하지요.
  • 자동차 세금 : 분기에 약 12만원 정도 냅니다. 1600 CC 이기 때문에 이 정도 되고 년으로 따지만 24만원 정도 되겠군요.
  • 각종 유료 도로(고속도로) 요금 : 현재 고속도로는 가끔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거의 나가지 않습니다.
  • 세차비 : 가끔가다 차가 더러워졌을때 주유소에서 4천~5천원 내고 세차를 해줍니다.

준중형 승용차를 가지고 있는 제가 대략 지출하는 유지비는 이정도 입니다. 주로 나가는 비용은 유류비와 월마다 내는 운전자 보험 정도네요. 그리고 주말에 가끔 시외로 나가면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통행료가 나갑니다.

이 외에는 가끔 나가는 비용입니다. 가장 많이 나가는게 1년에 한번씩 내는 자동차 보험료와 1년에 2번 내는 자동차 세금 그리고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소모품 교환 비용입니다. 사실 이런 비용들은 자주 발생하지는 않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되는 비용은 아닙니다.

준중형 승용차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께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외제차는 일반 직장인이 타기에는 부담이 꽤 될 수 있다

국산 준중형 승용차를 운행을 해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생각보다 이전 저런 잡다한 비용이 나가게 됩니다. 가장 자주 나가는 비용은 유류비가 되겠네요.

그런데 유류비는 자동차의 CC가 커질수록 점점 비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당연한 얘기네요) 그리고 경험상 1600CC의 준중형과 2000CC이상의 중형차와는 유류비가 꽤 차이가 많이 나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외제차나 국산차나 세금은 “배기량”을 기준으로 매긴다는 겁니다. 따라서 2000CC의 국산차나 2000CC의 국산차는 내는 세금이 동일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산차나 수입차나 배기량이 동일하면 기름값도 비슷하니 외제차 사도 괜찮은거 아냐?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외제차는 부가 비용이 더 많이 나간다

외제차가 더 많이 나가는 비용은 뭘까요?

  • 각종 소모품 교환 비용 : 국산차에 비해 좀더 비싸다.
  • 자동차 보험료 : 같은 배기량이라고 해도 수입 외제차가 훨씬 더 비싼 편이다.
  • 사고나 파손시 수리 비용 : 국산차에 비해 월등히 자동차 부품값이 비싼 편입니다.
  • 감가 상각 : 외제차는 인기 국산차에 비해 감가상각(구입 후 차 가격이 떨어지는 비율)이 심한 편입니다. 차는 구입하고 나서 바로 “똥값(?)”이 된다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 입니다.

쉽게 말해서 비싼 외제차를 구입 하고 나서도 비싼 유지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보험료도 비싸지고 소모품이나 부품 값이 국산차에 비해 월등히 비싼 편입니다. 또한 감가상각이 빠르게 내려가는 편이라서 비싸게 주고 산 차가 금새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외제차는 외제차 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차의 성능이 좋다던지, 안전과 편의성에 있어서 국산차보다 좀더 뛰어난다던지 하는 것입니다.

업무상 자동차를 자주 타거나 장거리 이동을 자주 하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좋은 차” 나 “승차감이 좋은 차”를 타는게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비싸고 유지 비용이 많이 나가는 외제차를 사는 것 보다는 승차감이 좋은 국산 중형 세단을 구입하는게 비용과 편의성에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당신이 직장인이고 월수입이 월등이 높지 않다면 무리하게 외제차를 구입하는 것 보다는 국산차를 구입하는게 꽤 합리적일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이동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면 자동차는 거기서 거기일테니 말이지요.

외제차에 비해 나가는 비용도 저렴하면서 A/S가 잘 되는 편인 국산차를 구입하는게 일반 직장인이라면 좋은 선택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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