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그(Blogger) 과연 수익이 가능할까?
2022/10/15, 카카오 사태가 터지면서 일주일이 다되가는 현재에도 “티스토리” 블로그는 정상 동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고 티스토리를 대체할 만한 블로그 플랫폼을 찾고 있는 중인거 같습니다.
일단 제 생각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볼 생각입니다. 이번 카카오 사태가 티스토리 블로거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입힌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티스토리가 국내의 블로거들에게 끼쳤던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고 티스토리 만한 무료 블로그 플랫폼이 없기 때문에 “애드센스”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블로거들에게는 일단은 끌어안고 가야 할 도구인 것은 분명합니다.
티스토리는 분명한 장점이 있습니다. 무료에다가 “다음”의 검색 유입을 즉각 볼 수 있기 때문에 블로거 입장에서는 트래픽을 금새 끌어들일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장점은 “네이버 블로그” 외에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무시못하는 장점입니다.
또한 “애드센스”를 탑재하게 하는 국내 블로그 서비스는 티스토리가 유일합니다. 애드센스는 블로그나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수익을 창출하기에는 꽤나 좋은 광고 플랫폼이기 때문에 애드센스가 가능한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는 그 장점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번 “카카오 사태”를 계기로 티스토리가 5일째에도 여전히 복구가 안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강제 리디렉션” 조치를 취한 상태에서 검색에 최적화된 내 티스토리가 정상 유입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수익에도 꽤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카카오의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그렇게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티스토리로 수익을 창출하여 가계에 보탬이 되는 블로거들이 꽤 많기 때문에 꽤 타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티스토리가 정상으로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는게 답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수익 창출원을 시작하는게 블로거로써는 대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사태처럼 티스토리가 갑자기 서비스가 중지가 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그래서 블로그 서비스 대안으로 떠오른게 “구글 블로그” 와 “워드프레스” 입니다.
여기서 워드프레스는 일단 설명에서 제외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워드프레스”는 아무래도 접근 난이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와 같이 무료이면서 유사한 블로그 서비스로는 일단 “구글 블로그” 가 유일합니다.
그렇다면 구글 블로그는 과연 수익이 티스토리만큼 날 수 있을까요? 일단 티스토리 대안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글 블로그를 꼽았지만 선뜻 사용하기에는 꺼려지기도 합니다.
구글 블로그의 오해
구글 블로그는 국내 블로거들에게는 많은 오해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 정보가 많지 않고 화면 구성이 예전 방식이다.
- 티스토리같이 에디터 기능이 편리하지 못하다.
- 검색 유입이 너무 어렵다.
- 구글 블로그를 한다는 사람은 들어보지 못했다.
- 애드센스를 달아도 수익 창출이 거의 되지 않는다.
과연 그럴까요?
반면에 “워드프레스”는 이번 티스토리 사태를 계기로 너도나도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블로거들이 “워드프레스”로 블로그 개설을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큰 오해이고 웹 호스팅이나 클라우드 회사들에게 돈만 벌어다 주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저도 워드프레스 운영이 결코 만만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직업이 개발자입니다.)
그런데 워드프레스 경험이 없거나 IT 개발 지식이 없는 블로거들에게는 워드프레스는 꽤 골치아픈 또 하나의 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는 막강한 “자유도”가 보장되지만 그만큼 운영에 따른 책임을 본인이 다 져야 합니다. 갑자기 내 블로그나 사이트가 다운되면 그 원인을 내가 찾고 직접 조치를 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견뎌야 합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는 구글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검색 유입” 에 이득을 받지 못합니다. 내 글이 구글 SEO에 점수가 떨어진다면 내 블로그로 유입은 당연히 없게 됩니다.
따라서 “구글 블로그” 와 “워드프레스”는 초기 운영시 검색 유입은 꽤나 어렵습니다.
이런 조건에서 무료이면서 애드센스를 쉽게 달 수 있고 하루에 최대 100개까지 글을 발행할 수 있는 구글 블로그는 최선의 대안일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 블로그 서비스가 주로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위주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구글 블로그 이용자는 비중이 매우 작았습니다. 그래서 정보가 많지도 않았고 구글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했던 사례도 극히 드물었던 것이지요.
따라서 “티스토리”의 수익 사례와 비교했을때 구글 블로그 수익 사례는 거의 전무하다 시피 한 것입니다. 이미 구글 블로그로 나름 수익을 창출한 사례는 제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주제”에 제약이 없는 구글 블로그는 그 장점이 꽤 많습니다.
오히려 “워드프레스”로 검색 유입이 잘된다는 것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구글 블로그나 워드프레스나 똑같이 초반에 검색 유입이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구글이나 다른 검색 엔진의 메리트를 전혀 못받는 것도 똑같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자매 블로그인 “제이노미” 블로그입니다. 구글 블로그로 개설되었고 아직은 글이 많지는 않지만 몇개의 글에서 꾸준히 검색 유입이 되고 있습니다.(구글)
그중에서 구글 검색의 상단에 올라가 있는 글들이 몇개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글의 개수는 이제 갓 30개 정도 됩니다.
따라서 결론은 이렇습니다.
구글 블로그로도 수익 창출이 당연히 가능하다.
구글 블로그나 워드프레스나 초반 검색 유입은 당연히 어렵다.
잘 쓴 글은 당연히 검색 유입이 발생하고 검색 상단으로 올라간다.
꾸준히 글을 올리면 많은 수익이 창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