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시 “전업”은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운영을 열심히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프리랜서로 활동한지 3개월이 지난 현재 블로그 수익은 직장을 그만뒀을 때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3개월동안에 꽤 많은 글들을 발행해도 입니다.
이 같은 결과는 블로그로 수익을 어느 정도 창출하고 있던 저에게도 꽤 큰 고민을 하게 만든거 같습니다. 역시 제 예상대로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하려면 꽤 시간이 필요한 활동이라는 것을 말이지요.
블로그 운영 수익으로 생활에 보탬이 되려 했던 저의 계획은 꽤 많이 틀어지게 된거 같습니다. 현재 수익으로는 “부업” 수준의 수익이라서 다른 일을 하지 않으면 “적자” 가 나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될꺼 같습니다.
Only 블로그 운영으로 “전업”을 생각한다면 말리고 싶다
저의 원래 직업은 “개발자” 입니다. 따라서 블로그 운영 외에도 개발일을 구해서 수입을 얻으면서 블로그 운영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최근에 블로그 운영을 통해 많은 수익 창출을 기대했던 거와 달리 결과는 신통치 않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주로 수익을 많이 내고 있었는데 10월15일 카카오 화재 사태로 인해 수익이 갑자기 줄고 검색 상단에 있던 글들이 내려가면서 수익이 예전보다 회복하긴 했지만 감소한 상태입니다. 카카오 화재 사건이 블로그 수익에 꽤 영향을 준 셈입니다.
본격적으로 글을 발행한지 3개월이 되었지만 관련된 글이 색인이 되고 검색 엔진의 상단에 올라가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는 듯 보입니다. 나름 괜찮은 정보와 정성으로 쓴 글이라고 해도 수익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블로그를 통해 월 수익 100만원을 목표로 했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블로그를 전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을 것이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저는 가정이 있고 아이가 있는 가장이라서 블로그 월수익 100만원을 달성한다고 해도 생활 유지에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블로그 운영 전략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뀐 상태입니다.
애드센스가 승인되었다고 해서 “전업”은 절대 하면 안된다
일단 애드센스를 통해 블로그나 사이트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분들에게는 “전업”은 되도록 말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5년 이상 블로그를 운영해본 저도 트래픽은 어느 정도 발생하지만 수익이 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 티스토리 외에 구글 블로그나 워드프레스는 검색 유입을 단시간에 많이 끌어모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글을 많이 발행해도 수익은 단시간에 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티스토리를 운영한다고 해도 검색 유입을 많이 끌어모으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 고정적인 월 수입이 있는 상태에서 블로그를 “부업”으로 운영하는게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안정이 됩니다. 블로그를 아예 전업으로 하게 되면 “수익”을 반드시 많이 발생해야 하는 심리적 압박을 받게 되어 정신적 스트레나 건강이 안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자신의 직업이 있다면 그 직업과 병행하는게 좋습니다. 경력을 많이 쌓으면 돈을 더 벌수 있는 직업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글을 많이 쓰고 경험이 많다고 해서 경력이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 운영 경험은 좋은 경험이지만 “부업”으로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 블로그를 전업으로 집중하다가 “카카오 화재” 같은 사건이 터지면 수익이 급감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블로그를 전업으로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 블로그로 단시간에 수익을 월 1백만원 이상으로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장기적(1년)으로 전략을 짜고 운영을 해야 됩니다.
“블로거”라는 직업으로 월 3백만원 이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꽤 괜찮은 수익 창출 수단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블로그로 월 3백만원 이상 수익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현재도 꽤 많은 블로거들이 월 3백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애드센스 광고를 달아서 월 1백만원 이상 수익을 목표로 잡아야 합니다. 그 전에 “전업”을 생각한다면 되도록 말리고 싶은게 저의 생각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어느 시점부터 수익 정체기가 오는데 제가 거의 같은 수준의 수익을 거의 2년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 “수익 정체기”를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관건이 될꺼 같습니다. 이 수익 정체기에 많은 수익을 위해서 “전업”을 하는 것은 꽤 위험한 행위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당신이 가정이 있고 아이를 키우는 가장이라면 더더욱 “전업”에 대해서 신중해야 할꺼 같습니다.
최근 “카카오 화재 사태” 이후로 애드센스 +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의 아우성이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월 3백만원 정도 수익을 올리는 블로거 부터 월 1천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블로거까지… 생각보다 많은 수익을 올리는 블로거들이 분명히 있지만 그들은 현재 상황을 이렇게 얘기합니다.
수익 파이프라인을 “블로그” 로만 하지 말고 다양한 부업을 시도해라. 그래야만 “카카오 화재” 같은 대형 리스크에도 흔들림 없이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가능하다.
애드센스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꽤 괜찮은 수익 창출 수단인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전업” 으로 삼기에는 리스크가 큰것도 분명 사실입니다. 애드센스로 월 수익 1백만원 이상 나오지 않는다면 전업으로 하는 것을 되도록 추천 하지 않습니다. 블로그 운영으로 월수익 3백만원 이상 나오는 블로거들도 이런 특성을 알기 때문에 직장이나 본업을 가지면서 블로그 운영을 하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당신이 “디지털 노마드”를 꿈꾼다면 “블로그” 로만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거 보다 다양한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올바른 전략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도 티스토리 블로그만 운영하는 것 보다 “구글 블로그”, 개발자나 파워 유저들은 “워드프레스” 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 창출을 시도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블로그로도 분명 수익형 사업이 되는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블로그로 전업을 하는 것은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저도 3개월 동안 전업을 해보면서 다시 개발일을 본업으로 하거나 직장에 복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것은 분명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그리고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당신이 시간을 두고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월 1백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은 분명 가능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글을 잘써서 블로그를 통해 “연금” 저축을 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본업을 유지하면서 블로그를 통해 부 수입을 올린다면 매우 좋은 수익 수단이 될것으로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