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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불리기 비교 | 파킹 통장 vs CMA

파킹통장으로 얼마나 이자를 받고 계신가요?

요즘에 “자산관리”에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런 저런 정보를 파악하고 책을 읽으면서 여러 느끼는 점이 많은데, 자산을 늘리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열심히 아끼고 모아서 저축”을 하는 방법인거 같습니다.

저축은 “예금” 이나 “적금” 이 있는데, 저는 6개월 이상 내 자금을 묶어두는 걸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주택 전세 계약” 이 얼마 남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세 재계약을 할때는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금 사용 계획에 있어서 예금, 적금 등을 통해 묶어두게 되면 불편한 점이 생길 수 있어서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파킹통장” 에 여유자금을 넣어두고 약간의 이자수익을 통해 자산을 불리고 있었는데요, 알뜰송송매거진에서는 얼마전에 “파킹통장” 에 대해 설명을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최근까지 저는 “카카오뱅크” 의 “세이프박스” 로 여유자금을 넣어두고 2% 정도의 이자수익을 매월 지급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세이프박스 같은 “파킹통장” 의 금리를 비교를 해봤는데요, 국내 시중 은행 중에서는 “인터넷은행” 의 파킹통장이 유리한 부분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케이뱅크” 가 가장 높은 2.3 %의 이자수익(세전)을 지급합니다.

파킹통장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위 링크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세이프박스에 있던 여유자금을 전부 “케이뱅크” 의 “플러스박스” 로 이체를 시킨 다음에 매일같이 이자수익을 지급받고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이자 수익을 지급받고 행복해 하던 찰나..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 세전 2.3 %의 이자를 매일같이 지급한다. 5천만원 예치시 하루에 세후 2,700원 정도 받을 수 있다.

다른 금융 상품을 검색하던 도중에 CMA 에 대해 눈길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CMA도 파킹통장과 꽤 유사한 상품이기도 해서 확인해보니…

CMA란 무엇인가?

사실 전 이미 CMA 계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에 넣기 전에는 NH투자증권의 CMA 계좌에 여유자금을 예치해 놓고 있었습니다.

집을 이사하면서 여유자금에 변동이 생기고 나서 CMA는 주로 생활비 통장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가 파킹통장을 알게 되면서 세이프박스에 예치하여 이자 수익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자를 좀더 주는 “케이뱅크 플러스박스” 로 전액 이체를 시켰는데요.

알고보니 제가 가지고 있던 CMA 상품이 케이뱅크 플러스박스보다 훨씬 더 많이 이자를 지급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세이프박스나 플러스박스 같은 파킹통장에 예치해논게 손해였었네요.

CMA는 각 증권사에서 운영하는 금융상품의 일종입니다. 그런데 주식형 펀드와 같은 “고수익 고위험” 상품이 아닌 비교적 안정적인 국공채, 어음등의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CMA계좌에 예치한 고객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MA는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하는 고금리 금융상품이다 – 픽사베이

CMA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닙니다.

  • 비교적 고금리 상품이다.(연 3.0% 이상, 세전) 은행의 예적금 상품 이상의 금리로 수익을 안정적으로 지급한다.
  • CMA 계좌는 주로 일반수시입출금 통장 같이 내 CMA 계좌의 돈을 마음대로 입출금 하는게 가능하다.
  • 단 하루라도 “이자”를 지급한다.
  • 시중은행의 파킹통장과 같이 자유자재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이자수익을 지급하기 때문에 단기간 여유자금을 예치해놓기 괜찮다.
  • 대신 은행과 같이 “예금자 보호(5천만원)” 이 되지 않는다. 만약 예치한 계좌의 증권사가 파산하면 돈을 못돌려받을 수도 있다.

물론 CMA 상품 중에 “종금형” 상품의 경우에는 계좌당 5천만원의 예금자 보호가 보장이 되는 상품도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CMA 상품의 종류는?

그럼 내 여유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CMA 상품은 어떤게 있을까요? CMA 상품은 몇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CMA 종류운용회사특징비고
CMA 종금형종합금융회사
(종금사)
1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자 보호 보장
비대면 가입 불가
수시 입출금 가능
국내 종금사가 없다
세전 3~3.6%
이자 수익 지급
CMA 발행어음형증권사발행사가 직접 어음을 발행하고 약정수익률을 지급
원금보장 되지 않음
비대면 가입 가능
수시 입출금 가능
세전 2.8~3.2 %
이자 수익 지급
CMA RP형증권사가장 일반적인 CMA 상품
국채, 특수채, 회사채 등의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의 채권에 투자
원금보장 되지 않음
수시 입출금 가능
세전 3~3.55%
이자수익 지급
CMA상품중에서 고금리 상품이다.
CMA MMF형증권사증권사 혹은 자산운용사가 국공채나 펀드에 투자한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
매일같이 이자 수익 지급
원금보장 되지 않음
수시 입출금 가능
최근에 신규 가입이 어렵다
세전 2~4%
이자수익지급
CMA상품중에 고금리 상품이다.
CMA MMW형증권사우량금융기관(한국증권금융)에 투
매일같이 이자 수익 지급. 복리효과
원금보장 되지 않음
비대면 가입 불가
수시 입출금 가능
세전 2~4%
이자수익지급
CMA상품중에 고금리 상품이다.
CMA 의 종류

위와 같이 다섯가지 상품이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CMA 는 RP형 CMA 입니다.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현재 “미래에셋증권” 에서 3.55%의 RP형 상품을 출시해 놓고 있네요.

따라서 기본적으로 CMA 가입을 하신다면 RP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RP형은 비대면으로도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 증권사별로 수익률을 비교해 본 다음에 나한테 적절한 CMA 상품에 가입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미 “NH투자증권” 의 MMW형 CMA 계좌를 가지고 있습니다. MMW는 한국증궘금융이라는 우량 회사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지급받는 상품인데, 이자가 비교적 높고(최대 4% 정도) 일복리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예전에 가입을 하여 여유자금을 넣어두고 있었습니다.

NH투자증권의 경우에는 MMW형일때 개인에게는 3.42%의 이자 수익(세전)을 지급하네요. 실제로 제 파킹통장인 케이뱅크 플러스박스와 비교해보니 MMW형 CMA가 훨씬 더 많은 이자를 지급하는걸 확인하였습니다.

그 외에는 MMF와 종금형, 발행어음형 있는데 이중에서 내게 유리한 상품으로 가입을 하면 될거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CMA 상품이 은행의 파킹통장보다 이율이 높기 때문에 저는 파킹통장에 있던 여유자금을 전부 CMA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CMA에 목돈을 맡겨도 괜찮을까?

지금까지 CMA에 대하여 알아봤는데요, 확실한 점은 일반 시중은행의 파킹통장보다 CMA 상품의 이자수익률이 훨씬 높은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CMA 상품은 다소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금자 보호” 가 안되는 점입니다.

CMA는 기본적으로 투자 상품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은행법에서 보장하는 원금 5천만원까지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심 내키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종금형 CMA” 를 가입하면 5천만원까지 보장이 되기 때문에 고려를 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CMA라고 해도 비교적 안정적인 우량 채권이나 금융상품이 투자하기 때문에 원금손실을 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약간 위험성이 높은 MMW형 CMA를 10년이상 보유하고 있었지만 원금손실을 보거나 해당 상품이 파산하는 적은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실제로도 우리나라 CMA운용 역사상 CMA 상품이 파산하거나 증권사가 파산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원금우려가 생긴다면 “시중은행” 의 파킹통장이나 정기 예금, 정기 적금 등에 예치를 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나의 파킹통장과 MMW-CMA 수익 비교

실제로 하루 예치하고 나서 지급받은 이자 수익을 비교하여 보여드리겠습니다. 각각 예치한 여유자금은 5천2백만원이며 하루 기준으로 이자 지금 금액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케이뱅크 플러스박스에서 5천2백만원의 하루 이자 수익은 “2,787원” 입니다. 한달로 계산해보면 대략 83,000원 정도 이자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입한 NH투자증권은 MMW형 CMA 하루 수익금입니다. MMW형은 오후 5시에 매수하여 그 다음날 매도를 하여 수익을 지급합니다. 수익금은 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하고 나니 대략 “4천원” 정도 됩니다. 한달로 계산해보면 12만원 정도를 이자 수익금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확실히 CMA 상품이 시중은행의 파킹통장보다 수익이 높을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킹통장과 CMA 상품의 이자율을 비교해 봤습니다. 전 당연히 CMA에 당분간 예치해놓고 이자 수익을 올릴 생각입니다. 단 0.1 % 라도 이자를 더 주는걸 선택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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